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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음식과 음료 포장에 자주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 A(BPA)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민감도를 낮출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당뇨병 협회(ADA)의 2024년 과학 세션에서 연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인슐린에 반응하는 능력이 감소한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가 나타나고 2형 당뇨병의 위험이 상당히 증가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BPA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 예를 들어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유리 용기, BPA가 없는 캔을 선택하는 것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 대학의 연구자들은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그룹에게는 위약을, 다른 그룹에게는 매일 소량의 BPA를 투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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