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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호주 캔버라에 있는 의회 건물 옥상에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올라가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현수막에는 팔레스타인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쓰여 있었고,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영상에는 건물 옥상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네 사람이 검은색 현수막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그중에는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울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있었는데, 이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자들의 일반적인 구호였다.
시위자 중 한 명은 확성기를 사용하여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는 연설을 시작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 저항할 것입니다.”라고 시위자는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한 목격자는 소수의 경찰과 경비원이 사람들에게 건물 정문에서 시위대 아래를 직접 지나가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시위대를 내쫓으려는 즉각적인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야당 내무부 대변인 제임스 패터슨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는 의회 보안에 대한 심각한 위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침입을 막기 위해 건물을 큰 비용으로 개조했습니다.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단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로 난입해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납치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보복으로 개시한 공세로 약 38,000명이 사망했고, 건물이 즐비한 해안 지역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지난달 유엔 조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가자 전쟁 초기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스라엘의 행위 역시 엄청난 민간인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인도에 반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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