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사회학 학생이 방글라데시 하시나 대통령 축출 캠페인 주도

다카: 이마에 방글라데시 국기를 묶은 채 대중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나히드 이슬람은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15년 동안 집권했던 셰이크 하시나 총리를 축출한 시위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26세의 이슬람은 정부 직책 할당에 반대하는 학생 운동의 조정자였으며, 이는 하시나 축출 캠페인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는 7월 중순에 경찰이 그와 다른 다카 대학교 학생들을 구금한 후 시위가 치명적으로 변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전국에서 몇 주 동안 이어진 폭력으로 300여 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이 대학생이었습니다. 이러한 폭력은 하시나가 사임하고 월요일에 이웃 나라 인도로 도피하면서 가라앉았습니다.

이슬람과 다른 학생 지도자들은 화요일 정오(0600 GMT)에 육군 참모총장 와케르-우즈-자만 장군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자만은 하시나의 사임을 발표했고 임시 정부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정이 드러나지 않지만 공개적으로는 확고한 태도를 보이는 이슬람은 학생들이 군대가 이끌거나 지원하는 어떤 정부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노벨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를 수석 고문으로 임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화요일 아침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추천한 정부 외의 다른 정부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다른 학생 지도자들과 함께 수염을 기르고 땅딸막한 체구의 이슬람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대의를 위해 흘린 순교자들의 피를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안전, 사회 정의, 새로운 정치적 풍경에 대한 약속을 통해 새로운 민주적 방글라데시를 만들 것입니다.”

그는 1억 7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가 자신이 말하는 “파시스트 통치”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맹세했고, 동료 학생들에게 힌두교 소수 민족과 그들의 예배 장소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998년 다카에서 태어난 이슬람은 결혼했고 남동생 나키브가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교사이고 그의 어머니는 주부입니다.

“그는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고, 항상 나라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리학을 전공하는 나키브 이슬람이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잡혀서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고문을 당하고, 길에 버려졌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 싸웁니다. 우리는 그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가 자랑스럽습니다.”

코넬 대학교에서 정치적 폭력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부학과 조교수인 사브리나 카림은 월요일이 방글라데시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Gen Z가 주도한 최초의 성공적인 혁명일 것입니다.” 그녀는 말했다. “군부가 과정에 관여하더라도 민주주의적 전환에 대한 낙관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