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항생제 내성 사망자 2025-2050년 급증

월요일에 발표된 예측에 따르면,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인해 향후 2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9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며, 간접적으로 1억 6,900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연구진이 The Lancet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적절한 치료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50년까지 항생제 내성에 직접 기인하거나 이와 관련된 연간 사망자 수가 각각 191만 명과 82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항균제 내성 연구 프로젝트의 연구원들은 이러한 연간 수치는 2022년 항생제 내성에 직간접적으로 기인한 사망자 수에 비해 각각 68%와 75%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증가로 인해 보건 시스템과 국가 경제가 부담을 받고, 2030년까지 연간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1조 달러에서 3조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항생제 내성 부담이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은 이 주제와 관련된 9월 26일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었습니다.

“이 획기적인 연구는 세계가 항생제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으며, 전 세계의 가족과 지역 사회에 엄청난 인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영국의 항균제 내성 특사이자 유엔 항균제 내성 기관 간 조정 그룹의 일원인 샐리 데이비스 여사는 성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은 노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1990년에서 2021년 사이에 70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이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들은 불균형적으로 큰 부담을 지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이며, 특히 다제내성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연구자들은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 기생충이 더 이상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이는 이들 유기체의 유전적 변화 때문이거나, 더 흔한 경우는 사람, 동물, 식물의 감염을 치료, 예방 또는 통제하기 위해 약물을 오용하거나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심각한 감염에 대한 보다 나은 치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 항생제 사용을 적절한 사례로 제한하는 보다 신중한 의료 프로토콜을 도입한다면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총 9,2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22가지 질병 유발 유기체, 84가지 약물 대 박테리아 조합, 뇌막염과 패혈증과 같은 11가지 감염 증후군을 대상으로 추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추정치는 병원 데이터, 사망 기록, 항생제 사용 데이터를 포함한 광범위한 출처에서 수집한 204개국의 모든 연령대 5억 2,000만 명의 기록을 바탕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