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생 Z세대 대학생은 과거 세대보다 ‘노력에 의한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Z세대는 과거 청년 세대와 비교하여 사회적 평판이나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직업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본다는 응답 비중은 감소하고, 임금과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는 응답자 비중은 증가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발행한 ‘KRIVET Issue Brief’ 제173호[사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공]](http://www.pie-news.com/data/photos/20191148/art_157482711324_dad946.jpg)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26일 발표한 ‘KRIVET Issue Brief’ 제173호 ‘Z세대가 온다: 99년생 대학생의 성공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연구 결과다.
이 연구에서 Z세대로 분류되는 99년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교육고용패널II’ 2019년도 조사에 따르면 ‘부모는 자녀를 언제까지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하는가?’에 대한 응답은 대학 졸업 때까지(61.7%), 직장을 구할 때까지(25.5%),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99년생 대학생 응답자의 29.6%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본인의 노력을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은 응답자 비중은 과거 조사와 비교하여 감소(2006년 71.5% → 2019년 51.2%)한 반면 부모의 도움이나 연줄을 성공의 요인으로 본 응답자 비중은 증가했다.